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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나면,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게 바로 '소개글'입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 딱 한 줄만 쓰고 말았죠.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.
블로그 소개글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, 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 '무슨 블로그인지' 알려주는 안내판이란 것을요.
1. 소개글은 '나 소개'보다 '블로그 방향'이 중요합니다.
방문자는 '이 사람이 누구냐' 보다는 '이 블로그에서 뭘 얻을 수 있나'를 더 궁금해합니다. 소개글은 아래처럼 구성하면 좋습니다.
| ● 어떤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그인지 ●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●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올릴 계획인지 |
예시 1 (정보형 블로그) :
"티스토리 운영 노하우, 애드센스 수익화 팁, 여행과 카드 후기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.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."
예시 2 (경험 공유형 블로그) :
"직접 부딪히며 하나씩 배운 블로그 운영 이야기, 시행착오까지 모두 나누는 공간입니다. 나처럼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"
2. 프로필에는 '신뢰 요소' 하나만 넣어보세요
소개글 옆에 나오는 프로필 문구도 중요한데요, 한 줄만 써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넣으면 효과적입니다.
| 요소 | 예시 |
| 블로그 경력 | "티스토리 1년차 블로거 벨라입니다." |
| 전문 분야 | "티스토리 운영 & 애드센스 정보 공유" |
| 콘텐츠 성격 | "정보+경험, 둘 다 담은 블로그입니다." |
3. 프로필 사진은 선택이지만, '정체성'을 주는 장치입니다.
사진이 꼭 얼굴일 필요는 없습니다.
● 여행 사진
● 노트북, 커피, 글쓰는 손
● 나만의 심볼 또는 캐릭터
이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지, 어떤 느낌의 블로거인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입니다.
4. '소개글'은 블로그 성장을 도와주는 작은 SEO입니다.
네이버, 구글 모두 블로그 소개글 (메타설명+블로그 설명) 안에 포함된 키워드를 참고합니다. 즉, 소개글에 자연스럽게 주제 키워드를 넣는 것도 좋습니다.
예:
"티스토리, 애드센스, 블로그 수익화, 여행 경험 공유 블로그입니다."
소개글은 한 번 쓰고 끝내는 게 아니라, 블로그 성장이 진행될수록 함께 바뀌어야 하는 공간입니다. 내가 어떤 글을 쓰는지,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소개글 하나, 그게 방문자를 구독자로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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